부끄러움은 자신의 행동, 말 또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될 때 느끼는 감정입니다. 이러한 감정은 체내의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처럼 부끄러울 때 얼굴이 빨개지는 원인 즉 붉게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간의 신경은 자기 의지대로 제어할 수 있는 신경과 제어할 수 없는 신경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의지대로 제어할 수 없는 신경을 '자율 신경'이라고 합니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부끄러움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작용하게 합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자율신경계의 일부로서, 신체의 자율적인 기능을 조절합니다.
부끄러움으로 인해 얼굴이 붉어지는 과정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과입니다.
먼저, 부끄러움으로 인한 사회적 스트레스는 체내의 부교감신경을 자극하며,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됩니다. 부교감신경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반해 교감신경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의 흐름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부끄러움으로 인해 부교감신경이 우세해지면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의 흐름이 감소하게 되며, 이에 반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의 흐름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부끄러움으로 인해 체내의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압이 상승하고, 동시에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의 흐름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얼굴이 붉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교감신경은 대체로 "전투 또는 도피" 반응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즉, 스트레스 상황이나 위험 상황에서 신체의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한 신호를 전달합니다. 예를 들어, 교감신경은 심장의 빈맥성 수축을 촉진하고, 호흡을 가속화시켜 산소 공급을 높이고, 눈동자를 확장시켜 시야를 개선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의 흐름을 증가시키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반면에 부교감신경은 대체로 "휴식 및 소화"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즉, 식사와 같은 일상적인 상황에서 신체의 자율적인 기능을 조절합니다. 부교감신경은 소화를 촉진하고, 심장의 빈맥성 확장을 촉진하고, 기관지를 수축시켜 호흡을 감소시키고, 눈동자를 수축시켜 시야를 제한하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또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서로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교감신경은 심장의 빈맥성 수축을 촉진하고, 부교감신경은 심장의 빈맥성 확장을 촉진하며, 이러한 상호작용으로 심장의 균형을 유지시킵니다.